인간관계핵심·자기이해

창조의 영성---창세기 1장 : 심리학이 창세기를 말하다

dariaofs 2019. 2. 14. 19:16

창세기 1장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법칙과 창조물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처음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여기서 하늘은 우리가 생각하는 하늘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관과는 다른

그 분들이 생각하는 하늘은

그 위의 하늘이었다
하느님이 순서대로 순리를 따라 만드셨다


우선 배경을 만드시고 맨 나중에 생명체를 만드셨다
이 생명체들을 만들기 이전에 환경, 조건을 만드셨다


만든 기간이 6일 걸렸다고 한다
하루가 우리가 생각하는 하루의 개념이 아니다
아무튼 6단계를 거쳐 창조를 하셨다는 것이다

 

-창조(Creatio)의 법칙-


하느님이 어떤 창조물을 만들 때 단계별로 천천히 만드셨다
이것이 당신이 가지고 계시는 창조의 영성이다

하나를 만들 때
그것이 살아남기 위한 조건을 갖춰주시고
단계별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1. 정성
손이 자주 간 것이다
하느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것이 창조물이다
우리가 뭘 만들 때는 정성을 다하라는 창조 영성을 가르치시고 있는 것이다

 

2. 균형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물을 보면 균형을 잡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빛과 어두움, 이런 식으로,,,

가톨릭교회 안에서는 어두움 하면 마귀, 악, 죄 등을 생각하지만
히브리 사람들이 있을 때는 어두움이 나쁜 의미가 아니었다
이것은 후대에 생겨난 신학사상이다

 

하느님이 만드신 어두움은 그냥 어두움이다
낮과 밤의 균형을 위해서도 어두움이 있는 것이다
쉼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두 개가 다 있어야 한다
이것이 창조의 영성이다

 

가인의 후예가 죄를 많이 지어
세상에 죄가 가득 찼다고 했을 때도 다 쓸어버리지 않으셨다

노아를 살려주실 때도 부정한 동물들도 암수 한 쌍씩 다 불러들이셨다
그것은 창조의 영성이 균형이 있기 때문이다

 

선과 악 개념의 이분법이 아니라

하느님은 균형으로 보시는 것이다
이것이 균형의 영성이다


3. 창조물과 사람의 관계

환경(창조물)과 사람은 물과 물고기와 같다
물이 흐리면 물고기는 죽게 되어있듯이
환경이 좋지 않으면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연치유력의 한계를 넘어가면 되돌아 갈 수가 없다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의 법칙이다
창조물도 아끼면 뭔가 우리에게 주는데 아끼지 않으면 복수한다는 것이다


4. 창조와 인생

 

심리학자 중에 레빈슨의 인간의 인생 주기에 대해

 

1) 0세~6세
나와 내가 아닌 것과의 구분하는 노력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훈련을 한다

 

2) 6~7세
집밖으로 나가 유치원 등에 가서 처음에는 맘대로 하다가
그런 것이 안 먹혀들면 인간관계가 이런 것이구나를 깨닫는다
바깥세상과의 관계체험을 한다

 

3) 12세, 사춘기
여자이건 남자이건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나다
목소리도 변하고 밤마다 잠을 못 자고 인터넷을 보기도 한다

 

4) 22세~30세 청년기
인생에 대한 꿈을 꾼다
정서적 변화를 거쳐

 

5)30세 과도기
꿈을 가지고 해보려했는데 안 되는 것이 있구나
인생설계를 현실적인 것으로 바뀌게 된다

 

6) 33세~38세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긴다
남의 얘기를 안 듣는다
하고 싶은 대로한다

 

7) 38세~45세
38세에 두 번째의 과도기에 접어들어 사추기를 맞는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과도기 때 제일 이혼을 많이 하고
남자들은 직장을 많이 바꾸고 싶어한다
불륜의 관계도 많이 생긴다
서로 지루하기 때문에 서로의 감정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8) 45세 이후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마음이 올라온다
종교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9) 45세~65세
병도 앓아보고
사업에도 실패해보고
내 인생이 마음대로 안 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한다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10) 65세~
노년 준비를 하신다
임종준비도 한다

 

사람은 이런 인생주기동안에 어떤 것을 만들어 낸다
창조라는 것을 한다
하느님이 만드신 것처럼
우리도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며 살아간다
인생을 살아가면 무엇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0~3세
아이들은 무엇을 만들어 내는가
아이들은 똥을 싸놓고 신기해하고 흐뭇해한다
아이들의 특징이다

 

3~4세
항문기가 되면 똥이 기쁨이 아니구나를 아는 동시에
똥을 싸면 엄마를 기분 나쁘게 한다는 것을 아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 배변학습을 강박적으로 받으면 고집스러워진다

 

7세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한다
인간은 자기가 무엇을 만들어야 마음이 건강해진다
무엇인가를 만드는 순간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제일 강한 때이다
인생 살면서 무엇인가를 계속 만들면서
만든 것에 대한 인정을 받아가면서 그러면서 커간다
여자들이 아이를 낳는 것도
남자들이 돈 벌어오는 것도.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창조하면서 하느님 마음과 같아진다는 것이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것,
광물, 식물, 동물, 인간, 등등


살아있는 것과 같이 있는 것이 싫은 분들이 우울증이 심한 사람이다
내가 내 안에서 부대끼고 사는데
속이 상하고 불편한데
다른 것에 신경 쓰기 싫은 것이다
더 심해지면 자폐증에 걸린다

 

사람의 마음은 물과 같은 것이다
계속 흘러야하는데 닫아두면 썩는다
본인은 모른다


대화로 시작해서 이것을 풀어야 한다
communicatio(교류, 통교)을 해야한다
내 안의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아야만 건강해진다


광물, 식물, 동물들 이런 창조물들을 만드신 것은 사람을 살리는 것들이다


광물보다는 식물은 물이라도 주는 신경을 써야한다
식물은 죽어도 피가 안 나지만 동물은 다르다
개가 죽은 것과 사람이 죽은 것은 느낌이 다르다

 

광물에서 식물, 동물로 갈수록 점점 부담이 많아진다
부담이 큰 것을 데리고 산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부담이 적은 쪽으로 간다
조금씩 부담이 큰 것으로 관심을 옮겨가는 것이 좋다

동물은 교감을 하기 때문에


외로움에 찌든 사람들은 동물을 키우면서 외로움을 채워주고
무엇을 키우면 성격이 부드러워진다

 

무엇을 돌봐주면 돌봐주는 그것뿐만이 아니라
돌봐주는 사람도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나보다 힘든 사람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창조의 영성이다


                          

                                                  --   작성자  박용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