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고서’ 작성 위원 선정
대의원들이 직접 7명 선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3명 지명
【외신종합】 지난 10월 4일 교황청에서 개막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본회의 제1회기가 후반부로 향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과제인 ‘종합보고서’(Synthesis Report) 작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본회의 제1회기 대의원들은 10월 9일 동료 대의원들 가운데 7명을 종합보고서위원회(Commission for the Synthesis Report) 위원으로 선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위원 3명을 지명했다.
종합보고서위원회 위원 외에도 세계주교시노드에 참여하고 있는 신학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체회의에서 나온 발언들에 기초한 초안들, 35개 소그룹에서 나온 보고서들,
그리고 대의원들이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면들을 종합적으로 수합해 종합보고서위원회를 돕는다.
종합보고서위원회 위원들은 종합보고서 안 작성을 승인하고 수정하거나 감독하는 일을 하게 되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나온 종합보고서를 세계주교시노드 전체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종합보고서위원회 위원들을 보면, 우선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 세계주교시노드 책임보고관 장-클로드 올러리슈 추기경, 세계주교시노드 특별비서(Synod Special Secretary) 리카르도 바토치오 신부는 당연직 위원이다.
대의원들이 선출한 위원은 캐나다 퀘벡대교구장 제라르 시프리앵 라크루아 추기경을 포함한 추기경 3명, 대주교 1명, 주교 2명, 사제 1명이다.
교황은 몽골 울란바토르지목구장 조르조 마렌고 추기경 외에 사제 1명과 수녀 1명을 종합보고서 위원으로 지명했다. 세계주교시노드 대의원들은 종합보고서에 대해 토론하고 필요한 수정 사항을 요청할 수 있다.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본회의 제1회기가 끝나는 10월 29일 즈음에 종합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투표를 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주교시노드에서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신앙생활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회가 배려할 것과 교회 내 여성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 등 시노달리타스 실현을 위한 대의원들의 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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