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광송은 그리스도교의 파스카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부활 축제때와 주일 그리고 축일, 대축일에 노래로 부른다.
일명 글로리아(Gloria) 혹 천사찬미가(Hymnus Angelicus)라고도 불리는 대영광송은 성령 안에 모인 교회가 하느님 아버지와 어린양을 찬양하고 간청하는 가장 오래되고 훌륭한 찬미가이다¹⁾. 동방교회에서 유래된 이 노래의 저자나 작사 연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영광송은 사람들에게 광명과 희망의 기쁨을 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삼위일체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대영광송은 다른 어떤 것과 대체할 수 없을만큼 중요한 것이기에 사제와 교우들이 함께 부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성가대 홀로 특송을 불러서는 안된다.
주일과 대축일(축일포함)에 주례사제의 선창으로 부르며, 사순시기와 대림시기 때는 부르지 않는다.
대영광송을 노래하면서 의미를 이해한다면, 하느님께서 인간들 사이에 역사하심을 다시 한 번 알게 되고 하느님을 찬미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겸손함과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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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조, 간추린 미사전례 지침,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5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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