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예방해주는 양심성찰
하루 일과가 바쁠수록 지나간 하루를 되돌아보는 여유와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10분이나 15분 정도 할애하면 의미 있고 풍요로운 성찰을 할 수 있다. 귀가해서 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고 생각되면 전철이나 택시 안에서도 가능하고 운전하면서도 할 수 있다.
이 성찰을 일상화하면 스트레스 예방은 물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마음도 형성된다.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고, 그리스도의 귀로 듣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입으로 말하는 태도가 나에게도 가능함을 체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조건이 있다면 꾸준하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1. 내가 잠을 캔 순간부터 지금(성찰을 하는 이 순간)까지의 하루를 회상하면서 특히 감사할 일과 찬미할 일을 의식해본다(감사할 일이나 찬미할 일이 하나도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확실한 거짓말이다!).
2. 이 성찰을 하는 동안 성령께 내 마음을 비추어주시면서 도와주시기를 구한다. 간단한 화살기도를 해도 좋고 마음대로 자유기도를 간단하게 해도 된다(예: 오소서 성령님!).
3. 일반적으로 여기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게 된다. 다시 두 단계로 나누어 성찰한다.
①. 나의 하루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하느님은 나에게 어떤 형식으로 현존하셨는지 회상해본다(예: 운전할 때 반대 방향에서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순간, 유난히 아름다운 무지개를 본 일…).
②. 이러한 하느님의 현존에 대하여 나는 어떤 응답 또는 반응을 보였는지 생각해본다(예: 욕을 했는가? 참아주었는가? 축복해주었는가? 감사를 드렸나? 찬미를 하였나? …).
4. 3의 ②와 연관해서 나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으면 또 한 번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만일 나의 반응이 부정적이었고 지나쳤다고 생각되면 그 점을 뉘우치면서 주님의 이해와 용서를 청하는 기도를 드린다.
5. 역시 3의 ②와 연관해서 나의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되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할 것(잘 살 것)을 결심한다. 나의 반응이 바람직하지 못하였다면 내일부터는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을 결심한다.
6. 주님의 기도와 영광송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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