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Crux) – 사형도구에서 구원의 상징으로
이집트, 카르타고 등의 고대 동방에서 죄인을 처형하던 도구로써
이후에 로마제국에 유입되어 죄 없는 예수님이 처형되면서 십자가는
인류의 속죄를 위한 희생, 죽음에 대한 승리,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드러내는 상징물이 되었다.
초기 교회에는 복음 낭독 전에 행하는 작은 십자성호가 등장했고,
현재의 큰 십자성호는 13세기 초부터 널리 퍼져 16세기에 이르러 전례 안에 들어왔다.
십자가를 통한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십자성호를 습관적으로 파리 잡듯이 해치우면 그 가치를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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