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이집트에서 쫓겨났을 때 그에 나이는 많았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살았습니다. 어느 날 호렙 산에서 떨기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80세의 나이에도 그는 무엇을 보고 놀라워 할 줄 아는 인물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무엇을 보고도 잘 놀라지 않습니다. 우리들 기도하는 마음은 놀라워 할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늘에 새를 보아라, 꽃을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안에 숨겨진 것을 보고 이해하고 하느님 역사하심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그것을 보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모세가 산에 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무엇인가에 이끌려서 말입니다.
모세는 그냥 놀라운 광경을 보러온 것뿐인데 그 곳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멀리 있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께로 가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순종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진정한 해방자는 하느님이시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우리들은 하느님의 도구입니다.
그곳에서 하느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
우리들의 역사를 생각할 때
우리 선조들의 하느님, 우리순교조상들의 하느님, 우리 역사 안에서 함께 하시는 하느님 이라고 말입니다.
하느님 역사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이 호렙산에서 하느님은 모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인식시켜 줍니다.
하느님의 관심사는 우리를 구원하시는데 있습니다.
우리들 관심사는 어디에 있습니까? 스스로에게 질문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머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우리들에게 어떤 사명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예수님께서는 기도하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하느님의 일꾼이라는 것을 인식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은 하느님의 일꾼들인가요?
~ 서울대교구 허영엽 마티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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