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동안 신라의 역사를 둘러보며 ....... 20090905-06
석굴암
국보 제24호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994)
자연석을 다듬어 쌓은 돔 위에 흙을 덮어 굴처럼 보이게 한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하기 시작하여 774년 혜공왕 때 완공한 석굴사원으로 건립 당시의 명칭은 석불사였다.
"돌로 비단을 짜듯 감실을 조성했다"는 옛기록이 말해주듯 거친 화강암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부처님의 모습을 표현한 것은 통일신라불교미술의 백미라 할 것이다.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 잡은 불국사는 불국토의 이상을 조화와 균형으로 표현한 부처님의 궁전으로 신라인들과 과학과 미학이 이뤄낸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이다.
일연이 저술한 <삼국유사>에 의하면 751년(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했다고 한다. 불국사는 신라의 건축 기술과 불교 토함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만들어낸 통일신라시대 사원예술의 걸작이다.
사적 제21호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산 7-10)
이 무덤에는 김유신(595-673) 장군이 모셔져 있다. 충효동 송화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끝에 위치해 있으며,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모양이다.
김유신은 금관가야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으로 15세에 화랑이 되었으며, 무예와 지략이 뛰어나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지휘하였다.
신라 태종무열왕 7년(660)에 나당 연합군이 결성되었을 때 신라근 총사령관이 되어 백제를 병합하였고, 이어 문무왕 8년(668)에는 고구려를 병합하였으며, 한반도 전체를 복속시키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던 당나라 군사도 물리쳤다.
문무왕 때에는 대대각간이라는 관작을 받았고, 뒷날 흥덕왕 때에는 '흥무대왕'으로 추봉되었다.
능는 밑둘레가 50m, 지름이 18m, 높이는 5,3m인데 아래쪽에는 높이 1,2m의 십이지신상을 새긴 보호석이 둘러져 있다.
십이지신상은 평복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몸은 사람의 형체이고 머리는 동물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