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쁜 영 상 시

봄을 기다리는 마음

dariaofs 2015. 3. 15. 19:19

봄을 기다리는 마음 / 이정순 생각에 젖습니다 싱그러운 향기 물씬 나는 사랑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걸 언제쯤 연녹색 희망이 찾아들까요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겨울에 찌든 찌꺼기들이 상처 난 모습 그대로 서서 애처롭기 까지 합니다 저 산 넘어 햇살이 아장아장 봄 사랑을 안고 오면 아직 피우지 못한 나목들에 파릇한 새순들이 이곳저곳에서 머리 들고 일어나 봄을 알리겠지요 아지랑이 마실 올 봄 그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내 가슴에 향긋한 봄 내음을 담고 싶습니다 사랑이란 듣기만 해도 봄나물처럼 향긋하고 신선하지 않나요 그 싱싱한 봄이~ 사랑을 안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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