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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리빙] 이 낯선 풍경들, 프레임에 어떻게 담을까?

dariaofs 2015. 5. 28. 13:09

여행 사진 잘 찍는 여덟가지 팁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사진이다. 사진은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좋은 장면을 찍는 데에도

몇 가지 비결이 있다. ‘이것만 지키면 나도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다 - 좋은 사진 만들기 8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1. 삼분할 원칙에 따라 주 대상 포인트를 설정한다.

카메라 파인더로 보이는 화면(프레임)을 가로 세로 삼등분해 찍고자 하는 대상물을 가장 적절해 보이는 교차점에 배치한다. 이 교차점을 ‘스위트 포인트’라 한다.

 

가능한 한 피사체를 프레임 중앙에 배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책을 읽듯이 주 대상물을 프레임 왼쪽 스위트 포인트에 배치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

 


2. 결정적 순간을 기다린다.

사진 촬영 대상 또는 장소를 찾았으면 화면을 구성한 후 극적인 순간을 기다린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코헬 3,1)는 성경 말씀을 명심하자.


3. 촬영 전 꼭 빛을 본다.

해뜰 때와 해질녘 빛은 부드러우면서 아름답다. 촬영은 온종일, 한밤에도 할 수 있지만 한낮의 빛은 거칠다. 멋진 풍광은 이른 아침과 해질녘 30분에 벌어진다. 사진가들은 이를 ‘마법의 시간’(Magic Hour)이라 한다.

 

 이 시간 빛을 피사체와 45도 각을 이루게 하면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가 렘브란트가 이 빛을 많이 이용해 그림을 그려 ‘렘브란트 빛’이라 한다.

4. 적절한 렌즈를 활용한다.


사람의 눈과 화각이 가장 비슷한 렌즈를 ‘표준 렌즈’라 한다.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35㎜ 카메라에는 50㎜ 렌즈가 표준 렌즈이다. 표준 렌즈보다 화각이 넓은 렌즈를 ‘광각’, 좁은 렌즈를 ‘망원’이라 부른다.

표준 렌즈는 전ㆍ중ㆍ원경 모두를 담으며 원근감을 표현해 줄 뿐 아니라 조리개를 죄면 대부분의 피사체를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광각 렌즈는 높이와 앵글 변화로 대상물을 넓게 담아낸다.

 

다소 피사체를 왜곡되게 표현하기에 한쪽 구석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시선을 내려 촬영하는 것이 좋다. 망원 렌즈는 압축된 원근감으로 배경을 부드럽고 흐리게 해 깊이감을 준다.

대부분 렌즈는 최대 개방 조리개 값에서 대략 2단계 닫으면 가장 좋은 선명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조리개 최대 개방 값이 2.8이면 5.6 또는 8이 최대 선명도 값이다.

 

조리개 심도(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영역)를 이용한다. 이를 ‘스토리텔링 조리개’라 한다.

5. 사진은 빛과 그림자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명암을 통해 사진의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사진에서 밝고 어두운 부분의 ‘밝기 차이’(명암차)를 ‘콘트라스트’라고 하는데 명암차가 과도하지 않도록(때때론 필요하지만) 조정(노출 보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 원근감을 표현한다.

선, 색상, 질감, 심도 등을 이용해 원근감을 표현해야 좋은 사진이다. 전경의 피사체를 도입해 프레임을 만들고 주 피사체를 배경에 두는 ‘프레임 안의 프레임 기법’을 이용하면 더욱 깊은 원근감을 줄 수 있다.

7. 화면을 가득 채운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사진 가장자리에 불필요한 것들이 없어야 한다. 먼저 효과적인 구성을 위해 프레임 가장자리를 주의 깊게 살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한 뒤 대상물을 화면 가득 채운다.

 

이를 위해선 내가 다가가든지 대상이 다가오도록 해야 한다. 유명한 종군 작가 로버트 카파는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면 당신은 피사체에 더 다가가지 않았다”는 명언을 남겼다.

8. 눈높이를 달리한다.

창조적 시점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 서서 눈높이에서 촬영한다. 이러한 시점은 강렬하고 인상적인 장면을 담을 수 없다.

 

 내려다 보거나 올려다보는 창조적 시점이 요구된다. 창조적 시점은 말 그대로 사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글·사진=리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