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나는 나들이는 그 자체로 사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작은 부주의와 실수로 행복한 순간이 아픈 기억이 될 수도 있다. 야외 활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벌레나 곤충에 쏘였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에는 물린 부위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냉찜질을 하고, 암모니아수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좋다. 위와 같은 약품이 없으면 우유로 대신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독침을 반드시 뽑아내야 한다. 물린 부위가 가렵더라도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절대 긁어서는 안 된다.
칼에 베이거나 찰과상을 입었을 때
칼에 베인 부분이 얇거나 찰과상 정도의 가벼운 상처라면 따뜻하고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잘 씻어낸다. 이때 비눗물로 상처 안의 오염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상처를 잘 말리고, 베인 피부 표면이 서로 잘 맞도록 맞댄 후에 반창고를 붙인다.
출혈이 심할 때에는 위와 같이 응급조치를 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처가 크거나 깊을 때, 특히 베인 상처가 1cm 이상의 길이라면 병원에서 봉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절해 의식을 잃었을 때
야외 활동 중에는 햇볕에 의한 고체온증 등으로 갑자기 기절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에는 등을 아래로 해 똑바로 눕혀야 한다. 이때 물은 물론 어떤 음식도 먹여선 안 된다.
의식을 잃은 사람은 기도가 막혀 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호흡과 맥박이 약해지거나 멈췄다고 판단되면 단순 기절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일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긴다.
만일 환자가 숨을 쉬고 있으면 환자의 머리보다 다리를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빨리 회복할 수 있다. 의식이 돌아온 후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다른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가슴 통증이나 두통, 호흡 곤란이 계속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오상훈 교수
'기 획 특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특별기고] FABC 제5차 신학 컨퍼런스- 새 복음화의 도전과 아시아 교회의 대응 (0) | 2015.05.29 |
|---|---|
| ‘삼위일체’ 신비를 묵상하다 (0) | 2015.05.29 |
| [가톨릭 리빙] 이 낯선 풍경들, 프레임에 어떻게 담을까? (0) | 2015.05.28 |
| [나의 신앙 나의 기업](9) 임영진 요셉·김미진 아녜스 부부 성심당 대표 (0) | 2015.05.28 |
| [청소년 주일] 학교 복음화 왜 필요한가 (0) | 2015.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