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톨 릭 상 식

부활의 의미

dariaofs 2013. 2. 18. 21:25

 

 

 

1.의의

부활이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의미한다. 이것은 잠시 숨이 끊어졌다가 다시 살아나는 소생이나, 죽은 몸이 딴 몸으로 태어난다는 소위 환생이 아니다. 완전히 죽은 사람이 신비로운 몸을 띄고 살아나, 다시는 죽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 분이 참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증거한다. (마태 28,6 ; 요한 20,16-29 ; 21,1-25)

 

이것은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장차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안겨 준다. 만일 부활이 없었다면 사도들은 모두 거짓말장이고, 우리 모두는 기만을 당하는 결과 밖에 안된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현세에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인간들일 것이다."(1고린 15,19) "차라리 먹고 마시자. 내일이면 죽으리라"(1고린 15,32)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모든 이는 환락에 빠지게 될 것이고 믿음은 전혀 헛된 것일 것이다.

 

따라서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이며 부활이 주는 기쁨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기쁨보다도, 가장 순수하고 최고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 나셨다."(루가 24,6) 부활 축일은 초대 교회로부터 가장 성대하고 그리고 뜻있게 지내왔다. 구약에서는 빠스카 즉, 어린 양의 피로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됨이고 신약에서는 부활 축제 즉,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인류가 구원됨이다.

 

2.원천

예수 시대 이전의 유대교에서도 부활을 가르쳐 왔다. 부활의 사실에 대해서 사두가이파는 반대의 입장에 있었다. 유대인들은 영혼의 불사 불멸을 가르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만일 사람이 하느님께 성실하고 하느님 나라를 항상 추구하는 생활을 한다면 하느님이 그의 믿음을 갚아 주실 것이고, 그분의 나라가 설 때 죽음이라는 잠으로부터 그들을 깨우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즉, 성실한 생활 때문에라도 그 기쁨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3.유대교의 가르침

사도들이 부활의 독특한 체험을 말로 설명하려 했을 때, 이미 사용하던 유대교의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통치가 예수의 십자가상 죽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안에서 예수를 통하여 시작되었다고 천명하였다.

 

유대인에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람이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했다는 것이 아니라, 부활한 사람이 바로 십자가에 처형되었던 예수라는 점이다. 그래서 유다의 지도급 인사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전혀 근거가 없는 가르침이라는 소문을 내게 했다.

 

4.부활에 대한 성전

사도들은 부활을 변화된 삶, 변형된 현존이라고 기록한다. 그것은 지각과 응답의 능력에 있어 전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이 예수의 현존은 예수와 그의 삶, 그의 가르침, 그리고 예수의 업적 뿐 아니라 하느님의 통치가 오늘의 역사 속에 이루어짐을 전적으로 입증한다.

 

5.교회의 공식 가르침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이라고 강조한다. 즉, 예수는 새로운 삶으로 부활하여 더 이상 죽지 않으시는데, 이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지니는 그분 자신의 능력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부활은 우리도 부활하리라는 보증이라고 가르친다.(1고린 15,53 필립 3,21 2고린 4,14 요한 5,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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