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장 20절 ~ 24절 이름값 (관계를 통한 심리적 성숙)

성경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나옵니다

 

왜 성경에서는 이름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을 하는 것일까요?

 

이름이 단순히 이름이 아니라 한 개인의 역사를 의미하고 그 역사의 집합체가 개인이기 때문에

 

이름에 대한 기록이 상세한 것입니다

 

즉 이름은 다른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호칭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나의인생의 가치를 의미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은 이름 값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이름들을 들어보십시요

 

어떤 이름은 생소하고 느낌이 없지만

 

어떤 이름은 우리 마음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그만큼 이름 값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름 값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리적인 전환점을 잘 맞아야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의 인연을 갖습니다

 

그런데 성숙의 단계마다 기존의 관계에서 벗어나서 보다더 성숙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마치 어린시절의 스승을 떠나서 더 높은 수준의 스승을 만나기 위해서 과거를 떠냐야 하듯이

 

...

 

그 단계를 일컬어서 심리적인 전환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작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되면 자기 가치감을 증진할수 있고 이름 값을 올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심한 위축감과 유아적인 의존감안에서 성장이 아닌 퇴행의 길을 가게 되어서

 

이름 값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 안의 수많은 이름들을 보다 보면

 

아무런 느낌도 없는 이름들은 심리적인 전환점을 잘 맞지못한 이름들인 것입니다

홍성남 마태오 신부(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