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곳마다 토박이들이 있습니다.
토박이들은 배타적인 정서를 가지고서 외지인들을 대합니다
아브라함 시대에는 이런 토박이 세력이 더 만만치 않을때 였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 토박이들에게 귀한사람 대접을 받습니다
"나리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제후이십니다" 이 말은 아브라함이 가진 면모 아브라함의 내적인 힘을 알려주는 말입니다
사람은 두가지 힘을 갖습니다
내적인 힘과 외적인 힘
이중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내적인 힘입니다
외적인 힘이 강해도 내면의 힘이 약한 사람들은 결국에는 내면의힘이 강한 사람들에게 노예적인 삶을 살게됩니다
그럼 내적인 힘은 어떻게 키워지는가?
건강한 반항을 통하여 키워집니다
반항이라고 하면 흔히 좋지 않은 것 으로 여기는데 내면성장에서 반항은 필수적인것입니다
반항역시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건강한 반항은 나를 속박하는 것들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서 성장을 하려는 시도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반항을 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늘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늘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갑니다
이렇게 건강한 반항을 하는사람들은 자기인생의 목표가 뚜렷합니다
그러나
병적인 반항을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낡은 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경직된 자세를 보이고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이런 반항을 하는사람들은 인생의 목표가 없고 자기 파괴적인 삶을 삽니다
아브라함에 대하여 흔히들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아브라함이 아무런 자기 생각 없이 맹목적인 순종만을 하였다면
절대로 지역토박이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께 순종하는 사람이었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자기인생설계를 하였기에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홍성남 마태오 신부(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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