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3)
(마태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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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에서 두 번째로 수난예고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며 서열 다툼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8,3-4)
여기서 어린이처럼 되라는 말씀은 어린이의 겸손, 천진함을 흉내 내라는 뜻이 아니라, 회개함으로써 새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곧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고쳐먹고, 새롭고 순수한 눈으로 모든 사건과 사람들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낮춘다’는 것은 자제극기나 맹목적인 복종이 아니라 하느님과 이웃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봉사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기준과는 달리 하늘나라에서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해야 예수님과 일치하고 하늘나라의 기쁨을 지금 여기서 맛볼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회개하여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낮추고 비워 주님을 모시야 합니다.
나아가 보잘것없는 작은 이들 안에 계신 주님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이 성녀는 9년간의 짧은 가르멜 수도원에서의 평범한 생활 가운데서 겸손과 온유, 복음적 단순성과 하느님에 대한 굳은 신뢰심을 배워 살았지요.
그녀는 죽기까지 영혼들을 구원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선교 지역에서 신앙을 전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데에 온 힘을 다했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교회의 품 안에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저의 어머니이신 교회의 심장 안에서 저는 ‘사랑’이 될 것입니다.”
그녀는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작음을 깨닫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의 자비에 자신을 내맡기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자신이 하느님 앞에 가난한 자임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으로 여기고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 여겨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내 영혼의 빈터에 찾아오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어야겠지요.
오늘도 회개하고 낮추는 어린이가 되고,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겸손과 온유를 마음에 새기며 영혼의 ‘작은 길’을 걸어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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