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s Song (종훈 축일에 노래지어 선물하다)
바람불어 낙엽처럼 떨쳐 날아간 훈이 위해 슬퍼말아요 ~ 잡은 손 뿌리치며 떠나간 아들위해 울지 말아요.
주님 뜻 따라 사부님 따라 갈색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으려 날애짓 하며 더 높이 하늘 더 높이 ~ 유정아 미워말아라 높이 날으마 ~ 유정아 미워말아라 더 높이 날으마^^
19~21 산 다미아노 성당을 위한 쉬운 해결책, 두 감옥 사이에서, 예언적 행동
허물어진 산 다미아노 성당에서 기도를 하다가 마침내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알게 된 프란치스코 ~ 다미아노 십자고상의 커다란 두 눈이 황폐화 된 벽을 가리키는 듯 ~ 마침내 허물어져 가는 내 집을 고치라는 주님의 목소리로 알아듣게 됩니다
(이냐시오 성인의 삼위일체 체험처럼) ~ 그리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요 ~ 아버지의 말과 양단을 장터에서 팔고는 동전이 가득 찬 돈주머니를 마련 ~ 성당의 늙은 사제에게 성전 신축기금으로 내어 놓습니다 ~
그러나 그는 프란치스코 아버지의 후환이 두려운 나머지 거부하게 됩니다 ~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결심을 선포하듯 담장 모퉁이에 동전을 “쨍그랑” (나중에 무모한 치기였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고쳐나가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게 되는데 ~ 분노한 아버지를 피해 인근에 숨어 있으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
하지만 이내 아버지에게 끌려가 사슬에 묶인 채 지하실 가택연금을 당하게 되지요 ~
이런 처지를 겪게 된 아들을 보며 어머니가 설득 또 설득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어 ~ 결국 어머니도 비밀리에 아들의 선택을 허용하게 되고 어버지 몰래 아들을 풀어주며 은총을 빌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못된 아들과 그를 감싸는 어머니의 공모에 분노와 무력감을 느낀 나머지 아씨시의 집정관들에게 소송을 제기합니다 ~
프란치스코는 귀도주교의 충고로 민간 판사들 앞에 출두하는 것을 거부하는 한편 (헌신자 신분) 종교재판을 받게 됩니다.
세기의 재판 :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소송 & 벌거벗은 불효자의 항변 ("베드로 베르나르도님 이것들을 모두 가져가세요. 앞으로 나의 유일한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주님, 오직 그분 한 분뿐이십니다")
이런 불효막심한 아들이 또 있는가?
하지만 챙기는 사랑보다 놓아주는 사랑이 더 큰 사랑이다. 더 큰 삶을 위해 부모가 차마 할 수 없었던 '정'~떼기를 과감히 하는 프란치스코 ~ 자신의 삶을 통해 가장 큰 효도를 하게 되는 것^^
나눔꺼리 ~ 크게 버리는 사람이 크게 얻는다는 것!!! 내 삶속에서 내가 크게 버려본 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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