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묵화 : 별이 빛나는 밤에 (♬ Vincent)
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에)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당신의 팔레트를 파란색과 회색으로 칠해요)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내 영혼의 어둠을 알아주는 눈으로 여름날 밖을 내다봐요)
중략
Now I understand (이제 난 알았어요)
What you tried to say to me (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당신의 영혼을 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당신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그들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그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지요)
Perhaps they'll listen now (어쩌면 그들이 지금에야 듣고 있을지도 몰라요)
당프 : 36과 ‘리보또르또’ ~ 39과 ‘산과 사람들’
구불구불한 시내의 이름인 리보또르또 (뽀르치운꿀라로 가는 도중에 눌러앉게 된 버려진 낡은 집 한 채) 비록 좁아도 물이 가깝고 기도할 숲이 있었으며 특히 돌봐야 할 나환자 병원이 가까웠던 곳 ~ 여기서 초기 동료들이 몇 달을 보내게 된다.
이곳은 그야 말로 최고의 영성학교가 되었다 (명문(名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선생님!!! 프란치스코를 통해 기도와 형제애와 가난의 실천, 나환자에의 헌신 등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최고의 교육기를 보낸 것임.
이후 프란치스코는 아씨시에 올라가서 ‘설교’를 하게되는데, 인기가 있었는지 1211년 사순시기에 산 루피노 성당에 사순특강을 나가게 됨^^
바로 여기서 프란치스코의 설교와 삶의 여정을 듣고는 감탄과 존경심을 품게 된 귀부인이 있었으니 이름도 찬란한 글라라
~ 낙랑 18세로 가장 빛나는 시기였어 ~ 귀족출신에다 외모도 빼어났기에 혼처가 여기저기 늘어나던 중 ~ 이 모든 것들도 프란치스코를 향한 그녀의 존경심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나도 저분처럼 온전한 복음살이를 하고 싶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프란치스코 ~ 현실적으로는 많이 놀랐을 것이다. 소리는 소리지만 ‘택도 없는 소리’
우선 본인들의 안위도 불안정한 상황에 위험천만 아닌가? 귀족인 가족들이 가만두랴? 또한 가출한 처녀를 어디서 어떻게 지내게 하랴? 등등
결국 그 무엇보다도 복음적 삶에 대한 열망이 그 모든 장애요소들을 이겼기에 성지주일 거사를 도모하게 됨 (주교님과도 상담을 하고 ~ 성지주일 미사 때 성지가지 축성 후 가장 빛나던 여인 글라라에게 축성된 가지를 상징적으로 건네어 주게 됨)
3월 18일 밤 모두가 잠든 때 사촌 파치피카와 함께 드라마 촬영^^ (집을 몰래 빠져나와 뽀르치운꿀라 성당으로 ~ 길모퉁이 두 형제가 횃불을 들고 기다려 ~ 성당에 도착 후 모든 형제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맞이 ~
왕가위로 클라라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냄 ~ 비단 줄기처럼 떨어져서 흩날리는 금빛 머리카락들 ~ 잠시 후 거친 투니카 복장에다 투박한 베일을 덮고서 글라라가 나옴 ~ 그녀의 안전을 위해 바스티아의 베네딕도 수도원으로 급히 이동)
글라라의 결정을 받아들임으로써 프란치스코와 형제들이 겪은 어려움은 결코 작지가 않았다. 무엇보다 글라라 가족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생기듯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가 이들을 돕게 된다. 여동생 카타리나를 필두로 (이후에 아녜스로 개명됨) 몇 명의 아씨시의 아가씨들이 집단으로 출가해 힘을 보태어 준다.
결국 이 해 말에 주교님이 마련한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이곳은 프란치스코가 직접 수리한 산 다미아노를 둘러싼 집이었다.
얼마 후 프란치스코는 토스카나 지방으로 설교를 떠나게 되고 거기서 키우시의 백작인 오를란도 경을 알게 된다.
그는 매우 관대한 성품을 지닌 분으로 프란치스코의 복음적 이상을 듣고는 큰 도움들을 주게 된다. 특히 라베르나 산을 기도처로써 제공하게 되는데 이곳은 그 어떤 곳보다 기도와 피정을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여기서 며칠간 기도하며 보내던 프란치스코는 오히려 내적갈등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 생활이 너무 좋기는 한데 뭔가가 깨름칙 해 ~ 관상이냐? 설교냐?
이후 기도의 대가인 실베스텔 형제와 가장 신중하면서도 지혜로운 글라라에게 영적식별을 부탁하고는 공통답안을 얻는다. 산과 사람들 사이를 왔다리 ~ 갔다리 하는 투다리가 당신의 삶이라고^^
글라라는 어째서 글라라인가?
진정한 삶의 결단을 내렸기에 글라라인 것 (복음적 삶을 위해 현실안주의 삶을 포기) ~ 결국 크게 버리는 사람이 크게 얻는 것!!!
오늘의 우리가 버릴 것은?
배금주의 아닐까? 자본주의 문명 하(下) 오로지 돈을 섬기며 사는 우리들 ~ 금송아지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과 다르지 않아 ~ 돈도로 돈돈 돈 돈 돈도로 돈돈돈 ♬ ~ 엽전 열닷냥(후렴)
우리들도 결단을 해야 해 ~ 진짜 하느님을 섬길 것인가? 금송아지 섬길 것인가?
둘째로 프판치스코에게 글라라는 어떤 존재? 가장 위대한 도반 ~ 위험을 무릅쓴 가치가 있었어!!!
여러분의 도반은 어떤가?
가장 가까운 도반 : 부부
어떤 관계인가? 인도의 인생의 4단계 (교육기, 결혼, 해혼(동반출가), 각자출가
여러분은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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