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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제87차 전교주일(20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교회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것은 손실이 아닌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주교들과 수도단체들, 모든 그리스도교 단체들이 통찰력과 세심한 식별력으로 만민 성소를 지원하고 사제, 수도자, 평신도를 필요로 하는 교회들을 도와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강화시켜 나가길 당부한다"면서 "성소가 풍요로운 교회들이 성소가 부족한 교회들을 아낌없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주님 부르심에 응답해 다른 나라와 문화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교구 소속 선교 사제들, 수도자들, 평신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부르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은 주저하지 말고 아낌없이 주님을 도와 드려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또 "젊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데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젊은 교회들이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을 지닌 교회에 새로움과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아울러 "선교사들, 특히 교구 소속 선교 사제와 평신도들은 파견된 지역 교회에서 소중한 봉사를 기쁘게 실천하길 바란다"면서 "원래 소속돼 있던 교구에 선교지에서 느낀 기쁨과 경험을 전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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