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경
며칠 동안
폭염의 더위에
정신이 없었다.
어제부터는
바람이 조금은
서늘해 졌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고통스럽더라도
기쁘고 즐겁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우리가 걸어가는
통로인 것이다.
그 어느 것도
마다할 수 없는
모두를 받아들이고
끌어안아야 하는
순간이며 지나가는
시간인 것이다.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