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구치소와 교도소, 청소년 수형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열 번의 봉사자 교육을 받고 담당 신부님 면담을 거쳐 발령받아요. 저는 남부구치소에서 교리교사 일을 하고 있죠. 봉사자는 주로 미사 전례를 돕고 간식을 나눕니다. 여자구치소의 봉사자 자매님들은 그들과 직접 접촉하기도 해요. 1년쯤 봉사하다 보면 ‘여기에 참 잘 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교육 이수하고 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11월 9일 가톨릭교리신학원(이하 신학원) 2학년 졸업반 강의실. 경찰·북방·공소 선교 등 6개 단체 설명회가 있었다. 선배들의 봉사 러브콜에 예비 선교사들도 귀를 기울였다. “신학이 ‘밥 먹여주는’ 시대 만드는 노력 필요.” 가톨릭신문 11월 12일자 1면 머리기사 제목이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