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자 료 실 1223

<생태영성으로> 샬롬과 살림의 성경읽기 (44) 식탁에서의 하느님 나라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루카 7,31-32) 예수님은 당신의 하느님 나라 운동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이..

성 경 자 료 실 2016.10.06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18) “스승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좋겠습니다”(마르 9,5)

예수님, 새하얗게 빛나시며 영광스럽게 변모 ▲ 제자들과 함께 높은 산에 오르신 예수님은 새하얗게 빛나시기 시작했고 하늘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림은 폰 카롤스펠트 작 ‘모세와 엘리야 사이의 예수 그리스도’. 출처=「아름다운 성경」 갈릴래아 ..

성 경 자 료 실 2016.10.05

<생태영성으로> 샬롬과 살림의 성경읽기 (43) 우선적 관심 - 송창현 신부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당시의 이스라엘은 엄격한 신분 사회이며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사회의 상층을 이루었던 이들은 로마 제국의 지도자들과 대사제, 수석 사제들, 최고 의회 의원 등과 같은 유다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은 주로 이스라엘의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인 수도 예루살렘에..

성 경 자 료 실 2016.10.02

<생태영성으로> 샬롬과 살림의 성경읽기 (42)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 송창현 신부

예수님 당시의 고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친교와 친밀함의 표현이었다. 즉 식사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것은 신뢰와 수용을 의미하였다. 그런데 당시에 이 ‘식탁 친교’(Table fellowship)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적 위계질서(hierarchy)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이..

성 경 자 료 실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