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궁금증 513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2) 신학적 사유와 성찰

신학, 삶의 자리에서 신앙에 비춰 나를 돌아보는 것 사유와 성찰이 없는 믿음은 왜곡되고 변질될 위험 많아 신앙인은 모두가 신학자 끊임없이 생각하고 공부해야 신학은 사유와 성찰의 과정 말·행동 복음적인지 물어보고 탐구한 내용 구체적으로 실천 정직한 신앙적 질문 바탕으로 서둘지 않고 섬세한 자세 필요 겸손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공동체 안에서 열린 대화해야 ■ 신앙적 사유와 성찰로서의 신학 한 시절 철학과 신학은 학문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근현대에 이르러 학문의 주도권은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으로 전이되고 있다. 인문학의 영역에서마저도 철학과 신학은 심리학에 밀리는 듯한 인상이다. 신학은 중심에서 멀어진 변방의 학문이 되었다. 어쩌면 오히려 변방에서 신학은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수께..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1) 신학 공부 공동체를 꿈꾸며

신학 위기? 인간과 삶의 이야기 놓쳐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이성보다 감정 강조되는 시대, 이론보다도 체험 더 선호돼 신학도 어렵게만 여겨지며 사목 현장서도 점차 무관심 신앙과 사목에 도움 되는 신학.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신학하는 방식의 변화 위해 학문과 대안 교육 공간이었던 ‘서원’의 여러 장점 적용 예정 앎의 즐거움과 ‘덕’ 수련 추구 수동적·강의 중심 방식 탈피 “신학은 어렵고 지겹고 삶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일까.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됐을까. 신학이 인간과 삶의 이야기를 놓쳐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가톨릭 문화와 신학 연구소’ 초대소장인 정희완 신부는 신학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과 그 삶에 관한 이야기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선 신학을 공부하는 방식에 새로운 전환이 요청된다. ..

[성경 속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 즈카르야서, 말라키서 - 신교선 신부

즈카르야에게 내린 신탁의 의미는? 즈카르야가 본 환시가 여덟 번에 걸쳐서 나옵니다. 여덟 환시 맨 앞(1,1-6)에 그리고 맨 뒤(6,9-8,23)에 신탁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신탁이 두 번 더 들어있습니다(2,10-17; 4,6ㄴ-10). 첫째 신탁은 하느님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성경 속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 하까이서, 즈카르야서 - 신교선 신부

예언자 하까이는? 하까이의 출신지가 어디인지 또 어떻게 예언자로 뽑혔는지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가 바빌론으로 유배가지 않고 계속 유다 땅에 머물러 있던 인물인지 아니면 유배지에서 돌아온 인물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바는 하까이가 즈카르야 예언자와 더불어 새 성..

[성경 속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 하바쿡서, 스바니야서 - 신교선 신부

하바쿡은? 하바쿡이 어떤 인물인지 또 그가 예언활동을 하던 시기가 언제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제 내가 사납고 격렬한 민족 칼데아인들을 일으키리니”(1,6)라는 표현에서 그때가 바로 신바빌론 제국 시대임을 짐작하게 됩니다. 기원전 626년에 시작된 신바빌론은 기원..

[성경 속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 오바드야서, 요나서 - 신교선 신부

오바드야서는? 본디 ‘오바드야’는 ‘야훼를 섬기다.’는 뜻입니다. ‘아바드’(섬기다)와 ‘야훼’(주님)의 합성어입니다. 히브리말 ‘오바드야’를 직역하면 ‘주님을 섬기는 자’ 또는 ‘주님께 경배 드리는 자’입니다. 구약 46권 가운데 길이가 가장 짧은 오바드야서는 “오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