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3일 월요일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갈릴래아 호수 2008 10 13 )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 ~~~ 오늘은 엄마 기일이다. 엄마 떠나신지 14년이 되었는데 오늘 같은 날이면 엄마가 그리워진다. 엄마~하늘나라에서 잘 계시겠지요??? 편안히 계세요 아주아주 많이 편안하게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