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성 의 향 기 541

그대는 아주 작습니다.

그대의 비참함이 하느님의 자비가 머무는 왕좌가 되게 하십시오. 그대는 아주 작습니다. 하느님의 손 안에 있는 보잘 것 없는 도구일 뿐인 인간을 두려워하면서 정녕 하느님의 정의는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하느님의 정의는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자비 또한 끝이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 오상의 성 비오 신부 -

영 성 의 향 기 2012.12.09

직관을 믿어라

너는 지금 특별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은 홀로 묵상하고 기도하며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자제하 고 검소하게 살아가야 한다. 한동안 외출도 가급적 삼 가고 전화도 줄이고 편지쓰기도 자제해야 한다. 친구와 우정을 쌓아가고 성직생활을 성실히 하며 동시 에 저작활동에도 힘을 다하고 싶다는 바람이 이루어진 다고해도 그것이 진정으로 네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줄어들지 않 는다 해도 결국 네 가장 큰 소망과 절실한 욕구를 만족 시켜 줄 사랑은 하느님 사랑뿐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 다. 네 마음속에서는 평화와 번민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하느님께 헌신하며 살고 싶다고 갈망하다가도 인간의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게 된다. 네가 해야 할 일..

영 성 의 향 기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