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가을 ★서정적인 가을 / 예향 박소정 달빛 밤마다 자외선 날마다 지나가는 바람 변함없이 하루도 빠짐없는 자연의 혜택을 담았습니다 뜨거운 태양 사정없이 퍼부어 내려 단비를 기다리는 뿌리 식물 고충에도 화강암 돌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담았습니다 초가지붕 세월이 깃든 이엉은 묵어가.. 예 쁜 영 상 시 2013.09.16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 가을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 가을... 오향 이미혜 코스모스가 흐트러지게 필 이 가을은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 푸른 창공의 뭉게 구름은 당신의 포근한 사랑처럼 느껴지고 이 가을엔 당신의 따스한 손을 잡고 벤치에 앉아 낙엽을 세고 싶어요... 귀뚜라미 울음소리 스쳐가는 바람 소리는 당.. 예 쁜 영 상 시 2013.09.13
가을을 담았습니다. 가을을 담았습니다 / 예향 박소정 신선한 아침 저녁 공기속에 날마다 맛보는 인생차 한잔 얼마나 감사한 행복인지요 고개숙인 오곡을 담았습니다 흐르는 창공의 멋진 흰구름 세월따라 고향으로 가는데 구름에 실려 바람에 실려 온 푸근한 구름도 담았습니다 온난화로 더워진 세계 날씨 .. 예 쁜 영 상 시 2013.09.09
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 묵연스님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 예 쁜 영 상 시 2013.09.09
님이 오시는 길 오누님의 글 / 채송화 꽃 바람따라 향기따라 전해오는 고운 빛깔이 님의 사랑이거늘 머물다가 해지는 줄도 몰랐네 오늘따라 하얀 구름은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웃기만 하라 했는데... 님이 오신다구 님이 사랑을 전한다구 저렇게 하얗게 이쁘게 피었나 봐요 님 마음따라 피어나는 코스모.. 예 쁜 영 상 시 2013.09.06
가을 가을 -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눈부신 꽃잎만 던져놓고 돌아서는 들끓는 .. 예 쁜 영 상 시 2013.09.06
추억의 시간을 그리며 * 추억의 시간을 그리며 *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면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간햇살이 창가에 스치는 날이면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현듯이 보고픔에 목이 메이는 날이면 말없이 찾아가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 없.. 예 쁜 영 상 시 2013.09.02
아직은 그리워하렵니다 아직은 그리워하렵니다 - 오광수 동편 햇님이 나를 보고 오늘도 또 바라볼 수 있냐고 묻습니다 오늘도 또 바라만 볼까요? 바라보는 마음이 햇님같이 아직은 환하게 빛나고 있지 않으니까요 자꾸 자꾸 바라보면 그 햇님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환하게 밝힐 때까지 바라보렵니다 그땐 환한 .. 예 쁜 영 상 시 2013.08.26
날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 詩 / 호 쿠 마 어제밤 내린비가 아침에 안개되어 산 허리를 감싸 돌고 오늘은 당신이 나를 잊는다 해도 영원히 잊지는 말아주세요 당신이 멀어지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은 싫습니다. 오늘도 난 당신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생각합니다. .. 예 쁜 영 상 시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