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이씨 자료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옮겨온 이민식(李敏植, 빈첸시오)

dariaofs 2017. 5. 9. 01:00

 

 

     

     

     

     

    李敏植 <함평이씨>(벤첸시오)

    (미리내 성지 안내서 P33~P35)

    그의 가문이 미리내와 인연을 갖게 된 것은 충청도 아산에서 살던 조부 咸平 씨 유족이

    이곳으로 피신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빈첸시오는 1829년 동서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시절을 미리내에서 보내 왔습니다.

     

    1845년 입국한 김대건 신부님께서 산넘어 은이에 계시면서 밤을이용하여 미리내를

    방문할때에는 기골이 장대한 빈첸시오가 산길을 안내해서 영접해오고 또 모셔다드렸습니다

     

    강직하고 순박하면서도 열심히한 守誡(계명을지킴)생활을 하던 빈첸시오는

    김대건 신부님의 영향으로 사제직을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1846년 김대건 신부님의 치명소식을 들은 미리내 교우들은 시신이라도 이곳에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형 베드로와 박상호 바오로가 주동이 되어 빈첸시오로 하여금

    시신을 모셔오게 하였습니다.

     

    벤첸시오는 단숨에 한강새남터(지금의 절두산)로 달려갔으나 김신부님이 국사범인 관계로

    포졸들이 가매장된 시신을 감시하고 있었음으로 40일이지난 저녁 무렵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이용해서 준비해간 囚衣에 잘려진 머리를 곱게싸서 가슴에 안고 胴體는 짊어지고

     

    밤을 이용하여 미리내에 있는 자기 宗山에 10월30일 安葬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려움과 迫害 때문에 전라도에 잠시 피신했다가 돌아와서

    김신부님의 무덤을 보살폈습니다

    그후 자신의 집을 公所로 기증하고 자신은 司祭가 되기위해서 늦게서야 라틴어를

    배우다가 포기하고 귀국하여 종현성당의 두세 정신부님의 복사로 있으면서

    교회사업에 헌신 하셨습니다.

     

    노년기에는 종손인 啓昌을 양자로 삼아 용인군 이동면 묵리 검은정이에 사시다가

    1921년 12월 9일 92세로 善終하셨습니다.

     

    교회에서는 평생 童貞으로 사시면서 교회사업에 헌신하셨고 扃堂 부근의 종산 일부를

    교구에 기증하여 성지로 개발 할수 있도록 하는 등 생전에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1928년 여름 현위치로 이장하셨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40리쯤 떨어진 곳에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우고 있는미리내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우르술라,

     

    김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李敏植 빈첸시오의 墓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미리내 103위 순교 성당이 자리잡고 있는 뒷편의 언덕길을

애덕고개라고 한다.

 

이 고개를 넘어서 생전의 김대건 신부는 선교활동을 위해
수없이 넘어다니면서 묵상도 하고 기도도 한 언덕이었다.
어쩌면 김대건 신부의 꿈을 잉태시킨 고개인지도 모른다.

이곳에서 출발해서 그는 수많은 신부들, 샤스뗑, 모방 앵베르 주교
등과 접촉이르 하게 되엇고 그의 신부로서의 험난하고

고단한 역정을 알리게 하는 기초가 되었다.

마침내 신학생으로 뽑혀 천신만고 끝에 귀국해서 전교에 힘을 쓰던중

관헌에게 잡혀 새남터에서 순교하게 되었다.

김 신부가 순교한 후 이민식 (함평이씨)빈체시오가 그의 시신을 모시고

이 고개를 넘어왔다.

애덕고개는 두 사람의 영혼이 묻혀있는 고개이다.

이민식 (함평이씨)빈첸시오는 김 신부의 시신을 안전하게 모셔온 후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조선 땅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를 자신이 모시고
온 것에 대한 감사와 천주에 대한 영광을 돌리는 감사의 기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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