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부터 우리는 1독서를 에제키엘 예언서를 읽고 있습니다.
에제키엘은 바빌론 유배를 겪었던 남유다의 사제였지만, 예언자로써 부르심을 받습니다.
에제키엘 예언서는 바빌론 유배가 시작된지 5년 후에 시점부터 기록되고 있습니다.
에제키엘서를 3파트로 요약하면,
첫번째 파트
1-11장까지 에제키엘이 예언의 부르심을 받고,
이교신에게 경배하고 사회정의를 실천하지 않은 것에 유다인들을 고발합니다.
에제키엘은 환시를 보면서 주님의 성전에서 이교신들을 숭배하는 유다인들을 보았고,
하느님께서 그 성전을 떠나시는 것을 목격합니다.
두번째 파트
12-32장까지 하느님의 심판이 유다인과 열방들에게내리는 예언이 계속됩니다.
33장에 가서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되고 맙니다.
그러나 나머지 세번째 파트
34장부터 마지막 48장까지는 이스라엘과 온 세상과 그리고 온 피조물에게 희망이 선포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독서는 36장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부정과 잘못을 용서하시며,
“돌로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주겠다.”라는
희망이 시작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말씀입니까?
생각해보십시오!
누군가가 그 동안 심장병을 앓고 있었지만,
운이 좋아서 그 누군가로 부터 얻은 심장을 이식 받았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주님의 말씀은 누군가로 부터 얻은 ‘헌 심장’이 아닌
‘새로운 심장’으로 우리를 다시 새롭게 살게 해주시겠다는
새 삶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마찬가지로
혼인 예복을 갖추지 않은 이들은,
바빌론 유래를 가게 되었던 원인
즉, 우상을 섬겼던 사람들을 가르킵니다.
쉽게 말하면 돈, 명예, 그리고 권력에 눈이 멀어있었던 이들을 말합니다.
반대로
하늘 나라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예복을 잘 갖춘 사람은 누구입니까?
돌로 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 새로 얻은 심장을 가진 사람입니다.
새로운 마음, 살로된 마음, 사랑의 마음일 것입니다.
돌아가신 존 본 총장님께서
누군가와 대할때,
그 사람의 심장을 내 손위에 조심스레 올려놓은 사람처럼
섬세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리고
혼인 예복을 잘 갖춘 사람은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에도
심장을 돌보는 흉부의과 의사의 손처럼
상대방을 섬세하고 정성을 다해 생명을 다루듯이 대해야 할 것입니다.
박동현 제노 신부 (대전교구 목동성당 보좌)
'강 론 말 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8년 8월 26일 나해 연중 제21주일 (0) | 2018.08.26 |
|---|---|
|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복음나눔 (0) | 2018.08.25 |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0) | 2018.08.22 |
|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0) | 2018.08.21 |
|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0) | 201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