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오지 않아서 밤새 추억을 정리했다. 여행 중에 김삿갓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마음이 아렸었다... 20090617
- 난고 김삿갓 -
허름한 삿갓을 쓰고 조선 팔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당시 양반 귀족들의 부패상과 죄악상, 비인도성을 홀로 충자한 방랑시인, 본명은 김병언, 호는 난고 이다.
5세 때 홍경래의 난으로 삼족이 멸하는 처지에 놓이자 종이었던 김성수가 구사일생으로 그를 구출, 황해도 곡산에서 키웠다.
김삿갓은 20세가 되기도 전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뱅길장에서 장원이 되었으나, 조부를 욕하였다는 죄책감에 22세부터 방랑을 시작하여 40여 년 간 떠돌이 생할을 하면서 읊은 그의 시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졌다.
인도주의적인 감정과 평민사상에 기초하여 지배층에 대해서 강한 반항 정신은 나타낸 그의 시는 서민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 1863년 3월 29일 전라도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에서 5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고, 3년 후 아들 익균이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으로 묘를 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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