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일 복음 묵상]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세계 평화의 날 하느님의 말씀 듣기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 루카 2,16-21 예전에 저희 수도원에는 사람 크기 만한 개 '순복이'가 있었습니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 “순복아~” 하고 부르면 “네~”라고 답하듯 컹컹 짖고 꼬리를 흔들며 저희를 기쁘게 맞이해 주었던 녀석이..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5.01.05
‘가난한’ 예수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뜻밖의 소식>을 만들게 되면서, 우리신학연구소에 작은 방을 하나 빌려 편집실로 쓰고 있습니다. 1933년 도로시 데이가 처음 신문을 만들 때는 허름한 자기 집 부엌에 타자기 한 대를 들여놓고 시작했지요. 그처럼 가난한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뜻일까요? 창밖에는 어느 젊은 남정네가..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26
[파파 인사이트] <1> 신행일치(信行一致) “그리스도교는 개념만의 종교도, 순수한 신학의 종교도, 미학의 종교도, 계명의 종교도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백성으로서,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길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증거가 때때로 생명을 내어놓게 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21
[세상 속에서 진리를 증언하는 사람들] (1) 노마델피아 공동체의 창립자, 제노 살티니 신부 ▲ 제노 살티니 신부 (이탈리아, 1900-1981) 1962년 1월 6일, 이탈리아 한 시골 성당에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새 신부가 올리는 첫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서였다. 신자들과 신부의 얼굴은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다. 미사를 봉헌한 제노 살티니 신부, 그런데 그는 삼십여 년 전에도 첫 ..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20
[복음의 기쁨, 24항] 자, 이제 일어나 가자! 아흔아홉 마리의 양과 한 마리의 양! 물론 아흔아홉 마리는 한 무리를 이루고 있으니 주류라 할 수 있고, 한 마리는 길을 잃었으니 비주류라 할 만 합니다. 아흔아홉 마리가 중심에 있고, 한 마리가 변두리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복음에서는 적어도 그렇게 묘사하고 ..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20
[창간기획-믿는다는 것] 마리아의 신앙, 마르타의 신앙 제가 사는 수도원에는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짬이 날 때마다 가서 밭을 가꾸지요. 본래 그곳은 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그래서 땅이 몹시 척박했습니다. 집이 허물어진 뒤 몇 년 방치되어 있던 곳에 밭을 만들기로 한 다음에 제일 먼저 바닥 콘크리트를 깨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19
[창간기획-믿는다는 것] 나는 믿음의 사람일까? 아닐까? “요즘 성당에서 안 보이네요?” 본당 구역장이 어떻게 알았는지 묻는다. “예, 일이 좀 있어서요.” “어쩜! 고백성사 보셔야겠네요!” 주일미사에 못 간지가 석 달째다. 엄밀히 따지면 못 간 것이 아니라 안 간 것이다. 석달전, 오랫만에 현정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가 뇌경색으로..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19
[창간기획-믿는다는 것]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의 기쁨>에서, “신앙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이며, “하느님께서 참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살아계시며, 신비로운 방식으로 개입하실 수 있는 분이시고,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시며, 당신 권능과 무한한 창조력으로 악에서 선을 이끌어내시는 분이심을 ..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12.19
[문화] - 책 - 시성식 앞둔 두 교황 관련 서적 봇물 가톨릭출판사, 서현승 신부 만화 <어진 목자 요한 23세 성인 교황> 등 5권 펴내 카롤 요제프 보이티와는 젊은 시절에 모든 것을 잃었다. 어렸을 적에 어머니와 형이 죽었고, 20대 때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조국도 잃어야 했고, 그런 현실 속에서 친한 친구들도 하나둘씩 수용.. 교회,문화,과학,군복음화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