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건 ‘상호작용’ 아기는 한동안 자기에게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뇌 신경세포 연결망, 시냅스(synapse)를 갖게 됩니다. 향후 효율적인 뇌 사용을 위해서는 유아기, 아동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꼭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명료화시키는 가지치기(synaptic pruning)가 중요합니다. 시냅스의 과잉 생성은 ‘인간이 한 사람으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 태어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아이들은 1인분이 넘는 생각들을 합니다. 현실적인 생각 외에도 해괴망측한 생각, 공상, 상상 등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부모와 자주 어울려 놀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일종의 가지치기 작용이 일어납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생각을 정돈합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