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죠의 바티칸 산책] (16) 2000년 전 갈릴래아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다른 누군가에겐 ‘고난의 땅’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1월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로마 시내 행려자와 가난한 이들을 바티칸으로 초대해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 현대 사회의 가난한 이들 형편은 성경 속 갈릴래아 주민이나 소작농의 그것과 다를 .. 성 경 자 료 실 2020.04.09
[엉클 죠의 바티칸산책] (15)갈릴래아로 관상 순례를 떠나다 ‘먹보요 술꾼’인 예수님과 막걸리 한 잔! ▲ 예수님은 갈릴래아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사진 속 언덕 어딘가에서 병든 이들을 고쳐주시고, 배고픈 이들을 위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다. 얼굴에 와 닿는 호숫가 산들바람이 예수님 손길처럼 포근하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아, 갈릴래아!.. 성 경 자 료 실 2020.04.06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14)안중근 토마스 안중근 의사는 한국 수호성인이 될 수 없을까? ▲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행된 화보 잡지 「LA TRIBUNA illustrata」는 1909년 11월 7일 자에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신속 보도했다. 안 의사 의거일이 10월 26일이고, 통신 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당시 상황에 비춰보면 유럽 사회가 안 의사 의거.. 성 경 자 료 실 2020.04.01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13)예수님의 감춰진 30년의 신비 요셉 성인은 단순한 목수가 아니었다 ▲ 평범한 일상 속 예수의 성장 과정을 묘사한 존 에버렛 밀레이의 ‘부모 집에 있는 그리스도’(1848년, 캔버스 위에 유화, 런던 데이트 갤러리) 부분. 어린 예수가 못에 손이 찔리자, 요셉과 마리아가 근심 어린 눈빛으로 상처를 살펴보고 있다. 예수.. 성 경 자 료 실 2020.03.25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12)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 비결 돌아앉아 벽 보고 식사하는 교황님의 혼밥(?) ▲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일 아침 산타 마르타의 집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 경당 벽면에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이 부착돼 있다. 【CNS 자료 사진】 광이불요(光而不曜)! 노자가 도덕경에서 제시한 지도자의 최고 .. 성 경 자 료 실 2020.03.18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11)‘신비의 성’ 교황청 주교황청 대사관이 교황청에 있나요? ▲ 세상에 이토록 아름답고 거룩한 도서관이 또 있을까? 천장과 벽이 온통 유명화가가 그린 성화로 장식된 바티칸 도서관 역시 바티칸의 ‘유일무이성(唯一無二性)’을 드러낸다. 도서관 내부는 촬영금지구역이지만, 도서관 측은 한국 독자들을 위.. 성 경 자 료 실 2020.03.10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10)예수님의 최고 지도자 양성법 예수님께서는 왜 하필 베드로를 선택하셨을까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모셔진 베드로 사도 성상 앞에서 축일 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베드로 사도(성상)는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중세 때 교황 전통 복장을 하고 순례자를 맞이 한다. 이 성상은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놀.. 성 경 자 료 실 2020.02.29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9) 교황 개별알현 교황님과 단둘이 앉아 부른 ‘희망의 노래’ ▲ 필자가 교황님 서재(집무실)에서 개별알현을 하고 있다. 개별알현의 대화 내용은 비밀이 절대적으로 보장된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알현하다니, 언감생심 꿈이라도 꿨겠습니까. 그것도 교황님 집무실에서 단둘이 앉아 38분 동안이나 자유.. 성 경 자 료 실 2020.02.20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8)‘Papa’의 번역은 한국·일본은 ‘교황’, 대만·홍콩은 ‘교종’, 북한에선? ▲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 일반 알현에서 한 순례객이 들어 올린 아기를 축복하고 있다. 교황은 간혹 어린이들을 전용 차량(포프 모빌) 뒷좌석에 태우고 성 베드로 광장을 돌기도 한다.【CNS 자료 사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 성 경 자 료 실 2020.02.12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7)노체라 가는 날 봉쇄수녀원, 고독이 행복의 자양분 되는 곳 폼페이 인근의 작은 도시 노체라. 그곳에 가는 날은 어릴 적 소풍 갈 때처럼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오늘도 수녀님들이 반가운 얼굴로 우리 일행을 맞아 주시겠지?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나? 오늘 점심에는 어떤 메뉴가 나올까? 생각만 해.. 성 경 자 료 실 202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