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6) 로마 세 분수 성당(Chiesa di Tre Fontane) 바오로 사도, 세계 역사를 바꾼 위대한 지식인 “대사님, 이곳에서 물이 실제로 나왔나요?” “네,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당 이름에 분수라는 말이 들어갔어요. 우리식 표현으로는 분수라기보다 샘입니다.” 의문을 가질 만도 합니다.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라도. 멀쩡한 땅에서 샘물.. 성 경 자 료 실 2020.01.27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5)시국(市國) 바티칸과 영적인 국가 교황청 교황청은 왜 구글 지도에 없을까 ▲ 바티칸 시국에서 군인과 경찰 역할을 하는 스위스 근위대 병사들이 성 베드로 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교황청은 13억 가톨릭 신자의 ‘영적 국가’임에도 여느 국가와 똑같은 형태의 정부 조직을 갖고 있다. 【CNS 자료사진】 바티칸과 교황청, 같은 말.. 성 경 자 료 실 2020.01.20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4)세계 외교사에 숨은 평화의 사도, 교황청 교황청이 가진 무기라곤 묵주밖에 없는데… ▲ 프란치스코 교황이 ‘왕의 방’에서 외교단과 신년하례회를 한 뒤 시스티나경당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1월 9일은 사실상 ‘외교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날 오전 사도궁 1층 ‘왕의 방(Sala Regia)’에 교.. 성 경 자 료 실 2020.01.14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3)평화 없이 되는 게 있을까요 온 인류가 오순도순 형제애 나누며 평화롭게!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4월 평화협정을 맺은 남수단 정치 지도자들을 바티칸으로 초대해 피정을 함께 한 뒤 무릎을 꿇고 그들 발에 입을 맞추고 있다. 교황은 이들에게 “제가 형제로서 부탁합니다. 평화 안에 머무르십시오”라고 호소.. 성 경 자 료 실 2020.01.07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2)‘Sono Disponibile(나는 갈 수 있다)’는 여전히 유효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 땅을 밟는 그날까지! ▲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지난 10월 로마 성 이냐시오 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톨릭 음악회’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열창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북한에 가시긴 가실까요?” “네, 가시겠지요. 그런데 한반도의 .. 성 경 자 료 실 2019.12.29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1)‘바오로 주막’은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2000년 전 로마로 압송되던 바오로 사도를 묵상하며 ▲ 로마의 신앙 형제들은 주막(선술집) 세 개가 있는 트레스 타베르내까지 내려와 압송 중이던 사도 바오로를 만났다.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돌 담벼락만이 2000년 전 그 눈물겨운 상봉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교.. 성 경 자 료 실 2019.12.16
[성경의 세계] 117. 아람어 - 신은근 신부 아람어(Aram語)는 아람 민족 언어다. 이스라엘과 북쪽 국경을 맞대면서 수없이 싸웠던 민족이다(1열왕 20,1-2). 수도는 다마스쿠스였고 이들의 후신이 지금의 시리아다. 문둥병에 걸렸다가 예언자 엘리사를 만나 완쾌된 나아만 장군은 아람의 군인이었다(2열왕 5,1). 한때는 메소포타미아 대.. 성 경 자 료 실 2018.07.16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100·끝)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묵시 21,1) 종말 속 피어난 희망으로 구원을 계시하다 ▲ 요한 묵시록은 재앙 이후에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에 관한 환시를 전하고 있다. 그림은 새로운 창조를 알리는 예루살렘의 환시 모습. 율리우스 슈노어 폰 카롤스펠트 작 ‘천국의 예루살렘’ 부분. 출처=「아름다운 성경」 모든 재앙 이후.. 성 경 자 료 실 2018.06.12
[성경의 세계] 116. 즈루빠벨 성전 (2) - 신은근 신부 [성경의 세계] 즈루빠벨 성전 (2) 즈루빠벨 성전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솔로몬 성전보다 소박했던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기공식 때 옛 성전을 봤던 노인들은 울었다고 성경은 전한다(에즈 3,12).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다. 옛 성전 중심은 계약 궤를 보관한 지성소였다. 궤 안에.. 성 경 자 료 실 2018.06.08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99) “그 사내아이는 쇠 지팡이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분입니다.”(묵시 12,5) 심판의 시간이 오기 전에 회개하여라 ▲ 요한 묵시록은 일곱 대접의 환시를 전하고 있다. 그림은 미카엘과 천사들이 용과 그의 부하들을 땅으로 떨어뜨리는 모습. 율리우스 슈노어 폰 카롤스펠트 작 ‘하늘의 전쟁’ 부분. 출처=「아름다운 성경」 일곱 나팔의 환시와 일곱 대접의 환시.. 성 경 자 료 실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