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9월 5일 가난·외로움 속에 죽어가는 이들 위해 일생 바친 ‘빈민들의 종’ 1928년 18세에 수녀회 입회한 후 인도행 콜카타 빈민들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 노벨 평화상 수상… 한국도 세 차례 방문 성 마더 데레사. 인도 콜카타에서 평생 가난한 이들을 섬겼던 ‘성 마더 데레사’ 수녀의 본래 이름은 ‘아녜스 곤히아 브약스히야’다. 마더 데레사라는 이름은 성인이 활동하던 인도 사람들이 그녀를 ‘마더’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한국 신자들에게도 마더 데레사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흔히 ‘콜카타의 성 마더 데레사’라고 불리는 것은 성인이 주로 활동했던 곳이 인도 콜카타였기 때문이다. 마더 데레사 성인의 상징적인 이미지는 거칠고 주름 잡힌 얼굴과 손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