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4) 클뤼니 수도원 수도생활 영성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카롤링거 왕조의 수도원 쇄신운동은 카리스마적인 인물이었던 아니아네의 베네딕도(756~821)에 의해 시작됐지만, 불행하게도 그가 죽자 곧바로 중단됐다. 그러나 그가 추진했던 쇄신 운동은 10세기 거대한 베네딕도 수도원이었던 클뤼니 수도원에 의해.. 신 앙 돋 보 기 2019.11.27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3)성 베네딕토 정해진 시간에 홀로 꾸준히 성독 수행을 유럽의 수호성인 베네딕토(St. Benedictus, 480~540)는 수도자들에게 매일의 삶 안에서 렉시오 디비나를 충실히 실천하기를 권고했다. 왜냐하면, 렉시오 디비나는 수도자들의 소명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중요한 수행이었기 때문이다. 성인은 렉시오 디.. 신 앙 돋 보 기 2019.11.24
[교회법과 신앙생활] (16) 고해성사 고해소에서만 가능… 어떤 이유든 비밀침해 불가 고백자의 말은 성사로 봉인 누설시 자동으로 파문 처벌, 인용하는 것도 안 돼 정상적인 고해 장소는 성당이나 경당 고해소 전화·화상통화론 할 수 없어 ◆ 고해성사는 꼭 고해소에서만 할 수 있나요? 혹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할 .. 신 앙 돋 보 기 2019.11.22
[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2)회 수도자와 렉시오 디비나 성경 독서는 이미 기도 행위 회(會)수도생활의 창시자인 파코미우스(St. Pachomius, 292~346) 성인은 수도생활 안에서 언제나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특별히 수도원에 입회하려는 지원자들에게 하느님 말씀에 대한 암기력을 시험하였다. 즉 시편 20개와 서간 2~3개를 주어 암기하.. 신 앙 돋 보 기 2019.11.18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18. 아시아에서의 두 달과 죽음 “더 깊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아시아에 왔습니다”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토마스 머튼이 아시아의 종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그가 세례받기 전, 1937년 올더스 헉슬리의 「목적과 수단 (Ends and Means)」을 읽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추후 불교와의 대화를 다루면서 이에 대.. 신 앙 돋 보 기 2019.11.15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17. 머튼의 사랑 체험, 그 이후 M과 사랑에 빠진 수도승, 과연 일탈이었을까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지난 호에서 우리는 토마스 머튼이 학생 간호사와 사랑에 빠진 것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호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와 이 사랑의 체험을 오늘날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머튼과 간호사는 서로를 향해 솟.. 신 앙 돋 보 기 2019.11.11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1)은수자와 렉시오 디비나 마음으로 성경을 끊임없이 읽고 암송 초기 수도승들은 세상으로부터 물러나 사막의 철저한 고독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성경 외의 다른 독서들은 내면생활에 무가치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Apophthegmata)」에서는 성경 독서 .. 신 앙 돋 보 기 2019.11.08
[교회법과 신앙생활] (15) 미사와 영성체 미사는 하루 한 번 집전, 영성체는 두 번까지 11월 2일 위령의 날에는 3번 봉헌 한국교회는 사목적 필요에 따라 주일·의무축일 4번, 평일 3번 가능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부터 남용 예방하고자 영성체 횟수 제한 한 시간 전 물·약 이외 음식 섭취 금지 ◆ 하루에 신부님이 집전할 수 있.. 신 앙 돋 보 기 2019.11.06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0)교부들과 렉시오 디비나 초기 교부들, 한결같이 성경 강조 교회의 많은 교부가 기도와 하느님 체험을 위한 탁월한 길로서 성경 독서의 방법을 실천하였는데, 이것은 그리스도교 백성 가운데 급속히 확산되었다. 특별히 2~3세기에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성경에 대한 독특한 우의적인 해석을 시도하였다. 이것은 성.. 신 앙 돋 보 기 2019.11.02
[토머스 머튼의 영성 배우기] 16. 학생 간호사 M과의 사랑과 이별 고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 머튼 ▲ 그림=하삼두 스테파노 “오늘 「고독 속의 명상(Thoughts in Solitude)」 일본어판 머리글로 쓴 고독에 대한 단상을 다시 고쳐 썼다. 글의 내용이 조금 깊이 있어 보인다. 한가지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사랑이 없다면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 신 앙 돋 보 기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