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성체’ 가능하지만 미사 참여 의무 대신할 수 없어 ▲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잠정 중단되면서 서울대교구 주교단에 이어 전국 주교단이 가톨릭평화방송TV 방송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코로나19로 성당에서의 공동체 미사가 중단되면서 많은 신자가 일상에서 신앙 실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합니다. 반면, 두 달여 이상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주일 미사 참여 의무에 대한 신자들의 인식이 상당히 약화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체성사를 거행하는 미사가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교회 헌장」 11항)인데도 불구하고 미사와 성사생활에 대한 신자들의 의식이 자꾸만 약화되어 간다는 것은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왜 교회가 성체성사로 살아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