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같은 용기로 교회 위해 한몸 바치다’ 불꽃같았던 신앙 열정 라틴어 성경 ‘불가타’ 번역 정확한 번역·대중성 인정 받아 성경이 지니는 중요성 설파하며 이단에 맞서 혼신의 힘 다해 2019년 9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의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Aperuit illis)를 통해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공표했다. 교서가 발표된 날은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선종 1600주기였다. 평생 말씀을 연구하고 번역한 예로니모 성인은 신구약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해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불가타(Vulgata) 성경」(대중 라틴말 성경)을 남겼고, ‘늘 성경을 읽고 사랑하라’며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경이 지니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느님의 말씀 주일이 예로니모 성인 기념일에 반포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