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 구세주 탄생 앞에 하느님 뜻 살핀 성모님처럼 제1독서 민수 6,22-27 / 제2독서 갈라 4,4-7 / 복음 루카 2,16-21 필리포 리피 ‘성모의 대관식’(1467-1469년). 오늘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교회는 431년 에페소 공의회를 통해 ‘천주의 성모’, 곧 ‘하느님의 어머니’(그리스어 ‘테오토코스’, 라틴어 ‘마테르 데이’)라는 칭호를 성모 마리아께 공식적으로 부여했습니다. 성모님을 가리키는 이 경칭(敬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그분의 인격 안에서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신앙의 명제에 근거해 예수 그리스도를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분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사건, 곧 구원자이신 주 그리스도의 탄생에 초점을 맞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