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질 안에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고귀함이 있다” ▲ 프란치스코 성인은 인간의 본질 안에 삼위일체 하느님의 고귀함을 지니고 있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프란치스코의 영성을 ‘그리스도 중심주의 영성’, ‘삼위일체 중심주의 영성’, 혹은 ‘인간 중심주의 영성’이라고 부른다. 사진은 십자가 상의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성인상. 프란치스코가 이해한 인간의 본질 안에는 끊임없는 사랑의 흐름 속에서 춤추시며 선과 사랑의 에너지를 삼위의 관계성 안에서는 물론이고 피조물, 특히 인간 존재 각자에게 발산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과의 관계성에 초대된 고귀함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우리 역시도 그분과의 관계와 우리 서로의 관계 안에서 이 사랑의 끊임없는 춤을 추며 우리에게 주어진 그 사랑과 선을 당신과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