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로망스 가을 로망스 / 혜연 배영옥 가을 소리가 휘이잉 온종일 사각사각 거린다 가을 잎도 바람에 인다 가을 로망스 그대를 부른다 가을이 분다 바람이 차다 그리고 그대가 그리웁다 그리고 보고 싶다 가을이 흔들거린다 서로 부시시 거리면서 바람이 운다 그대가 나를 좋아 하듯이 내가 그대를 .. 예 쁜 영 상 시 2014.10.28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김홍성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너무 집착하다 보면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쓴 것 처럼 몸과 마음까지 흐려지는 아픔입니다 돈도 명예도 그러하고 사랑도 그러한 것입니다 집착해서 얻은 돈 명예 사랑 영원하지 않습니다 욕심이란 허울을 쓴것이 집착이며 하늘의 뜬 .. 예 쁜 영 상 시 2014.10.16
바람이 되어 가네 바람이 되어 가네 / 秋 狼 나 이제 바람이 되어 가네 숱한 그리움을 어깨에 이고 울음과도 같은 소리를 내며 못 내 못 잊었던 그곳으로 미친듯 헝클어져 달려가네 세상을 수백번 돌아 다달은 그곳에 너 없으면 안돼 낯익은 아득한 그곳으로 기다리는 그대 안고파 태풍의 소리보다 더한 광.. 예 쁜 영 상 시 2014.10.14
가을 담은 사랑차 가을 담은 사랑차 *원화 허영옥* 가을 향기를 뿜는 국화 꽃잎 띄운 따뜻한 가을차 한 잔 준비했어요 노란 은행잎 한 장에 사랑의 편지를 써 당신 머리맡에 놓아 봅니다 내겐 참 고맙고 좋은 사람 당신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 한 자락이 지어지는 내 작은 몸짓 까지 좋아 하는 당신 내가 준.. 예 쁜 영 상 시 2014.10.11
뒤돌아 보는 삶 뒤돌아 보는 삶 *慕恩 최 춘자* 세월은 박차를 가해 하염없이 달아나고 꿈과 소망 상상의 많은 것들 상실한 채 남모를 실의에 젖어 사는 난 한나절 윙윙거리다 사라지는 하루살이처럼 내 인생 과욕에 넘쳐도 달고 싱그러웠었고 신기루 같은 꿈속도 달렸었다 멈추어 뒤를 돌아보면 가물가.. 예 쁜 영 상 시 2014.10.09
가을을 줍는다 가을을 줍는다/예향 박소정 빛은 어디가 옛 고향인지 바람은 그 언제 떠나 왔는지 빛과 바람의 친절한 안내로 오늘도 가을은 길을 나선다 나서면 길이고, 쳐다보면 가을이다 나가면 풍경이 이끌어, 가슴 저며오고 토실토실 알밤, 솥에서 알차게 분을 토하고 호박 고구마 노란빛은 가을을 .. 예 쁜 영 상 시 2014.10.05
사랑은 사랑은 / 은향 배혜경 사랑은 믿음과 인내 없이는 태어날 수 없으며 공간을 초월한 불변의 존재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을 바뀌게 하고 시간의 흐름도 멈추게 하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고 잔잔하면서도 감동의 전율이 흐르는 종합 예술입.. 예 쁜 영 상 시 2014.09.24
행복한 사람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하더라도 그 동안 그가 나에게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밥을 먹다 돌이 씹혀도 "아무래도 돌보다는 밥이 많아"하며 껄껄 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밥이 타거나 질어 아내가 미안해 할 때 "누룽지도 먹고 죽도 먹는데뭐" 하고 .. 예 쁜 영 상 시 2014.09.22
무지갯 빛 가을 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2307BD4C522202691C);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commentDiv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cfile/cafe/21799448540F930E11) ;background-repeat:repeat-y;background-position: top cen.. 예 쁜 영 상 시 2014.09.17
자유 자유 / 니콜 정옥란 맑은 이슬 먹은 열연의 몸짓으로 하늘로 날아 올라 어린 아이처럼 어린 아이처럼 두려움 없는 선한 눈빛으로 푸른 창공을 소유하는 새의 날개를 갖고 싶다 무량(無量)한 가을 햇살에도 마르지 않을 가난한 외로움조차 내 어머니의 포근한 가슴처럼 녹이며 금빛 둥지 .. 예 쁜 영 상 시 2014.09.10